하이든: 교향곡시리즈 31집 (18, 19, 20, 21번)
케빈 말론/ 토론토 체임버 오케스트라
이 음반에 수록된 네 편의 초기 교향곡들 중에서 앞의 세 작품은 1759년 무렵에 완성된 것들로, 이때는 하이든이 자신의 첫 번째 안정된 직장이었던 모르친백작의 음악 감독을 맡던 시절이었다. 마지막 21번은 막 에스테르히치 가문으로 거처를 옮길 무렵인 1761년에 완성된 작품. 네 작품 모두 현5부에 혼과 오보에가 추가된 단출한 편성을 취하고 있으나, 20번에는 예외적으로 트럼펫과 팀파니를 추가되었다. 이전 하이든 교향곡 음반들을 통해 호평을 받았던 말론과 토론토 체임버(구 토론토 카메라타)의 절충주의적인 접근법이 이번 음반에서도 예외 없이 좋은 성과를 일구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