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성기 데이빗 먼로와 런던 고음악 콘소트가 남긴 또 하나의 걸작 음반으로서 1469년에 결혼해서 카스티야-아라곤을 위대한 제국으로 이끈 페르디난드와 이사벨라를 상징으로 삼아 르네상스 시대 스페인 음악을 탐구하고 있다. 지금까지도 즐겨 연주-녹음되는 저 유명한 칸시네로 팔라치오 필사본에 처음으로 생명력을 불어넣은 이들의 연주는 지금도 전혀 퇴색하지 않았으며, 특히 다양한 관악기를 부는 먼로와 다양한 건반악기를 들려주는 호그우드는 수정처럼 빛을 발하고 있다. 먼로 최후의 녹음 중 하나인 ‘중세 및 르네상스 시대의 악기들’의 일부가 보너스로 수록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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