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오도라키스의 두 개의 작품이 담겨져 있다. ‘카니발’은 교향적 작품으로 그리스 내전(1946-49)에 영향을 받은 작품이다. 1947년 교향적 작품으로 시작된 이 작품은 1953년 발레 음악으로 완성되었다. 성악작품 ‘까마귀’는 비극적 분위기를 지닌 노래로 노벨상 수상자인 세페리스의 어둡고 신비스러운 시에 노래를 부친 곡이다. 두 작품의 작곡 시기는 다르지만 모두 작곡가가 사회적으로 강한 탄압을 받던 시기에 작곡된 작품들이라는 공통점으로 어두운 세상을 반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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