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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RODUCTION이사벨라와 페르디난트, ‘카톨릭 공동왕’의 딸로 태어나 부르고뉴공 필립과 결혼해서 죽을 때까지 스페인 여왕이었으며 장차 유럽을 지배하는 카를 5세를 낳았던 여인, 후아나. 그러나 그녀는 일찍 남편을 여의고 정신착란에 빠져 ‘광녀’로 불렸던 비극의 여인이었다. 그녀의 생애를 다룬 연극을 위해 탁월한 고음악 앙상블 라 네프가 모은 당대의 음악은 카스티야와 아라곤의 결합, 유대인 추방, 이베리아 반도를 통일한 ‘레콩퀴스타’, 신대륙의 발견, 마지막 범유럽 제국의 형성 등 그녀가 직접 목격했던 역사적 사건을 아우르고 있다. 엄격한 학문적 틀을 벗어나 자유로운 상상력이 발휘된 선곡과 연주가 돋보이는 매력적인 음반이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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