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이상의 설명이 필요없는 현대음악씬의 거장 JOHN CAGE의 두 곡을 모아 2000년에 재발매 된 작품. 원래는 따로 존재했던 Atlas Eclipticalis & Winter Music과 103을 묶어 놓은 넉장의 씨디로 구성된 본작은 이백오십여분에 달하는 방대한 길이를 자랑하고 있는데, 각기 따로 노는듯 진행되는 오케스트레이션의 신선한 진행은
현대음악을 처음 접하는 리스너들에게 가이드와 같은 역활을 제시해줄 것이다. 비단 현대음악이나 클래식 리스너가 아니더라도 현재 짐 오루크나 소닉유스 그리고 여러 IDM과 엠비언트 일렉트로닉에 관심있는 리스너라면 반드시 그 뿌리에 대해 이해하고 경청할 필요가 있을것이다. 본 음반은 그러한 역화을 충실히 수행하고도 남을 것이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