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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RODUCTIONMDG를 대표하는 라이프치히 사중주단이 진행중인 멘델스존 현악 사중주 싸이클의 세 번째 음반이다. 현대적인 사중주단의 새로운 모델로 자리잡은 이들의 신보는 멘델스존이 작곡가로, 또 하나의 인간으로 성숙되어 가는 과정을 조망하게 해준다. 고전적인 균형감이 돋보이는 OP.44의 작품과 작곡가의 최만년에 쓰여진 OP.80에서 나타나는 갑작스러움과 예지적인 모습을 비교하는 것도 흥미로운 일이며, 그의 누이인 파니 멘델스존이 세상을 떠난 후의 슬픈 나날들 속에서 즐거웠던 지난날을 회상하며 작곡한 안단테와 스케르초가 주는 내재적인 감동도 매우 인상적이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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