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po는 페르디난트 리스의 교향곡 전곡과 실내악들을 내놓아 이 작곡가가 받았어야할 정당한 평가를 돌려주었었다. 이번에는 그의 피아노 트리오 op.2와 143을 선보인다. 이 두 작품은 빠르고 느렸다 다시 빠른 고전적인 악장 배치와 피아노가 중심악기를 담당하는 편성을 보이지만, 낭만적이고 서정적인 분위기가 지배적이다. 특히 리스 자신이 당대의 가장 낭만적이고 과격한 표현으로 유명한 피아니스트였다는 점을 상기하면, op.143의 트리오에서 왜 피아노 파트가 그리 낭만적으로 들리는가를 쉽게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멘델스존 트리오는 리스의 피아노 사중주 연주에 이어 다시한번 깊은 음악적 이해를 바탕으로한 비루투오조를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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