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크와 비엔나 고전주의를 매개하는 시기인 1743년에서 1778년에 이르는 기간동안 만하임 궁정에서는 모든 형식의 음악들이 고도의 음악적 엄밀성을 가지고 배양되고 있었다. 슈타미츠를 비롯한 많은 음악적 엘리트들이 이 궁정으로 몰려들어 고전주의의 기초를 다지고 있었는데, 그들 중 한 사람이 바로 프란츠 자비어 리히터였다. 이번 앨범에 실린 목관 협주곡들은 흥겨우면서도 우아한 귀족적 세련미가 감도는 곡으로, 고전주의 협주곡의 선구자적 역할을 했던 소중한 곡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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