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르반과 넴초프 콤비가 연주하는 ‘스위스의 로맨티스트’ 요아힘 라프의 시리즈 3집은 전작들의 연속선상에 있다. 피아노 소나타 3번은 라프의 성숙한 시기의 면모를 확인시켜주는 작품이며, <스위스에서>는 당대 최고의 바이올리니스트 요제프 요하힘에게 헌정된 작품으로, 스위스에 대한 환상적 목가이다. 또한 <방황하는 네덜란드인>의 주제에 기반한 <바그너 듀오 Op.63-1>을 수록, 전작 앨범에 이어 <바그너 듀오> 녹음을 완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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