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앨범은 하이든의 피아노 트리오 전집의 여섯 번째 앨범으로 Hob. XV:27-30을 들려주고 있다. 하이든에 의해 테레제 얀센-바르톨로치에게 헌정된 27-29번은 그의 피아노 트리오 가운데 키보드에게 고난이도를 요구하는 작품들이다. 한편 30번은 하이든이 작곡한 마지막 피아노 트리오이자, 하이든의 마지막 피아노 작품이다. 전작들에 비해 훨씬 더 주제의 운용에 있어 집중력을 돋보이는 작품으로, 모차르트에서나 보이는 칸타빌레풍의 특성이 하이든 에게서 나타난다는 점이 인상적이다. 트리오 1790은 원전악기로 이 작품들을 최고의 섬세함을 가지고 연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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