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10년 독일에서 태어나 교육받은 이스라엘 작곡가 요제프 탈은 총 6곡의 교향곡을 작곡했다. 그의 여섯 교향곡은 1952년의 첫 교향곡을 필두로, 작곡가의 창조적 생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이후 40여년의 기간 동안에 쓰여졌다. 그의 교향곡들은 대단히 밀집된 소리를 들려주며, 전곡을 관통해 집중력을 잃지 않는다. 이러한 집중력을 통해서 그는 단 하나의 음악적 악상을 큰 규모로까지 확대시키면서 악상의 핵심을 포착해낸다. 풍부한 표현력과 강렬한 에너지, 그리고 그 사이에서 빛나는 아름다운 서정성이 너무나도 인상적인 작품들이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