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16년작 <작은 실내악>과 함께 1718년작 <여섯개의 트리오>는 텔레만의 프랑크푸르트 음악 감독 시절의 하이라이트를 이루고 있다. 이 트리오들은 고난이도의 테크닉을 요구하는 등 왕실 앙상블의 음악가들을 위해 작곡된 것으로 추정된다. 따라서 음악적으로도 한층 더 성숙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 오늘날에도 인기가 높다. <작은 실내악>의 독주 악기 선택이 자유스러웠던 것과는 달리 트리오에서는 6개의 완전히 상이한 악기 지정을 보여주고 있어 이색적인데, 텔레만의 실내악에 스페셜리스트인 카메라타 쾰른은 놀랍고 정교한 앙상블로 텔레만 트리오의 진수를 선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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