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든, 모차르트 등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명성을 얻었던 보헤미아의 작곡가 로제티. 그는 400곡에 육박하는 작품을 남기며 모든 음악 장르에 기여한 다산의 작곡가이기도 하다. 외팅겐-발레슈타인 오케스트라의 궁정 음악 감독으로서 로제티는 이곳 연주가들을 위한 고난이도의 실내악 작품을 작곡했는데, 그 중 파르티나 혹은 세레나데 역시 놀라운 하모니의 다양성을 선보이는 쉽지 않은 곡들이다. 콘소르티움 클라시쿰은 이 높은 기교를 요구하는 작품들을 놀라운 기량으로 완벽하게 소화해내고 있어 듣는 이의 귀를 즐겁게 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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