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날 알레산드로 롤라는 파가니니를 길러낸 스승으로서만 희미하게 기억될 뿐이지만 그는 당대 최고의 이탈리아 바이올리니스트이자 능력있는 작곡가이기도 했다. 211곡에 달하는 현악 이중주에서 가려뽑은 세 곡은 바이올린의 가능성에 도전하는 갖가지 곡난도 테크닉과 로시니나 벨리니를 연상시키는 유려한 라틴풍 선율이 조화를 이룬 인상적인 작품들이다.
두 명의 젊은 여류 연주자들이 정교한 테크닉과 뛰어난 앙상블, 악장간의 대조를 잘 살린 멋진 연주를 들려준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