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신화의 다나에를 소재하고 있는 이 작품은 R.쉬트라우스의 여타 오페라와 달리 널리 알려지지 못한 후기작이다. 지금까지 이 작품은 공연 자체가 드물었으나, 몇해전 2000년 뉴욕 에이버리 피셔 홀 실황을 담은 보트슈타인의 음반이 텔락 레이블을 통해 발매됨으로써 새롭게 주목을 받은 바 있다. 이 음반은 2003년 키엘 콘서트잘 실황으로 기존의 텔락반이 갖고 있던 단점들, 즉, 영미권 가수들의 명확치 못한 딕션과 아티큘레이션, 서툰 합창 앙상블 등의 문제를 상쇄시켰다. 모든 독창자들은 뛰어난 언어감각과 함께 수준급의 가창을 들려주며, 합창과 관현악의 흐름또한 대단히 자연스럽다. '다나에'의 새로운 기념비적 음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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