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울리스 살리넨은 자신만의 스타일을 가진 사운드의 매지션이다. 그의 광대한 창조적 파워에 의해 생산된 음악들은 우리를 주술에 걸린 것처럼 만들어 버린다. 이번 앨범은 이 핀란드 마스터의 네 곡의 중요한 작품을 수록하고 있는데, cpo의 살리넨 시리즈의 정점을 이룬다고 할 수 있다. 2002년에 초연된 호른 협주곡은 매혹적인 현파트와 확장된 타악기 파트, 그리고 하프, 첼레스타, 피아노가 어우러진 환상적인 오케스트레이션의 작품으로, 음악적 불꽃놀이 같은 작품이다. 교향곡 4번은 cpo의 기획자 부르크하르트 슈밀군을 반하게 한 작품. 이 작품의 매력 덕분에 cpo는 그간 살리넨 작품을 꾸준히 발표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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