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렬하지만 비극적이며 낭만적인 삼각관계를 주제로 하고 있는 프로코피에프의 발레 <드네프르 강가에서>는 1930년의 교향곡 4번 직후에 작곡되었다. 이 발레는 교향곡과 음악적 스타일에서 서로 비슷해 프로코피에프적인 특징을 많이 보여준다. 돌발적인 대비, 질주하는 리름, 열광적인 댄스, 그리고 흥분을 유발하는 오케스트레이션. 이런 특징들을 미하일 유로프스키와 그의 오케스트라는 놓치지 않으며, 비루투오적이고 몰두하는 연주를 선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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