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세기 초엽에 루디 스페판은 독일에서 가장 유명한 작곡가 중 하나였다. 그의 첫 중요작인 오페라 <최초의 인간들>을 완성했을 때 그의 나이는 단지 27이었다. 하지만 이 작품은 또한 그의 마지막 작품이 되어 버렸다. 이듬해 갈리시아의 전선에서 전사했기 때문이었다. <최초의 인간들>은 카인과 아벨이라는 심리학적인 전형적 인물들을 등장시키고 있는데, 스테판의 음악적 언어는 리하르트 슈트라우스의 <엘렉트라>의 그것과 많이 닮아있다. cpo의 이번 앨범은 오랫동안 잃어버렸던 것으로 여겨졌던 오리리널 버전의 라이브 레코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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