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세기의 파가니니 - 피젠델은 18세기 전반기의 가장 중요한 독일 바이올리니스트로 여겨진다. 그는 드레스덴 궁정의 악장으로 재직하면서 토렐리와 비발디의 제자로 활동하였고, 젤렌카와 하이니셴의 동료, 바흐와 텔레만의 친구였으며, 크반츠와 그라운 형제의 스승이었다. 그래서 그는 독일 음악사의 영예로운 시기의 한 가운데에 서있다. 그는 많은 작품을 남기지는 않았지만, 그가 남긴 소수의 작품들은 한결같이 높은 수준을 자랑한다. 특히 바이올린 소나타 A단조는 바흐의 것과 견줄 수 있는 예술성을 보여주고 있다. 다른 점이라면 자신이 바이올린의 비루투오조였던 피젠델은 그의 작품에 고난이도의 테크닉을 삽입할 수 있었다는 점뿐일 것이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