텔레만은 1716년 프랑크푸르트에서 여섯 개의 파르티타를 출판하고, 이를 <작은 실내악>이라고 불렀다. 프랑스와 이탈리아의 영향이 혼합되어 있고, 느린 악장에서의 칸타빌레 멜로디와, 빠른 악장에서 불같은 리듬과 대담한 민요적 특색을 보이는 이 콜렉션은 당시에 큰 성공을 거두었다. 그리고 이의 재판 발행에 앞서, 이 여섯 개의 파르티타의 관현악 버전이 완성되는데, 여기서 텔레만은 각 파르티타의 시작부에 프랑스식 서곡을 작곡해 덧붙여, <작은 실내악>을 거대한 관현악 조곡으로 거듭나게 하고 있다. 미하엘 슈나이더와 그의 라 스타지오네 바로크 오케스트라는 신선하고 흥겨운 음향적 향연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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