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세기 후반에서 19세기 초반 동안 모차르트의 오페라만큼 대중의 인기를 누리며 출판사의 상업적 욕구를 자극한 작곡가도 드물 것이다. 특히 이는 여러 가지 악기로의 편곡에서 극명한데 본래 2대의 플룻이나 2대의 바이올린을 위해 편곡된 이 작품들도 당대의 대단한 대중적 인기와 상업성을 대변한다. 우리에게 너무나 친숙한 오페라의 선율은 비교적 원곡을 충실히 편곡한 작품과, 강렬하고 정교한 음색의 뒤보와 갤런트 양식으로 랑팔 류의 완전한 색채와 화음을 자랑하는 마리옹의 유쾌하고 정겨운 이중주를 통해 그만의 불멸의 매력을 발하고 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