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팽의 실내악에서 첼로는 우월적 지위를 차지하고 있다. 본래의 첼로 작품뿐 아니라 많은 피아노 곡들이 첼로를 위하여 편곡되어지고 있다. 그 이유는 쇼팽의 피아노 곡이 지닌 서정적이고 풍부한 감정의 표현이 첼로에 적합하기 때문이다. 36세데 프랑숌을 위하여 쓰여진 첼로소나타는 연주자의 비범한 기량이 요구되는 곡으로 완벽한 인토네이션과 서정적 프레이즈를 지니고 있다. 19세에 쓰여진 <화려한 폴로네이즈>는 노래하는 듯한 주제를 지닌 아름다운 첼로작품이다. 녹턴, 즉흥곡, 왈츠등은 원래 피아노곡이나 첼로를 위하여 편곡되었는데, 원곡이 지닌 서정적 아름다움이 첼로의 현에 실려 한층 감미롭게 연주된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