쇤베르크, 베르크, 베베른 등 이른바 ‘신 빈악파’ 3인방이 요한 슈트라우스의 왈츠를 실내악으로 편곡한 재미있는 음반이다.
이들이 편곡한 ‘왈츠의 왕’에는 각자의 독특한 개성이 그대로 드러나 있을뿐더러 숨길 수 없는 빈 기질과 왈츠에 대한 사랑이 담겨 있어서 들을수록 유쾌하다. 특히 쇤베르크의 다채로운 편곡은 빈 출신 유대인 음악가로서의 동질감이 느껴지는 인상적인 작품이며, 양쪽의 스펙트럼을 교묘하게 살린 연주 역시 훌륭하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