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잔 리덴과 마크 태틀로이 하이든의 가장 흥미진진하고 아름다운 독창곡들을 함께 만들어냈다. 독창과 피아노 반주를 위한 소규모 오페라라고 할 수 있는 <낙소스섬의 아리아나>에서 두 사람은 질풍노도 운동의 흔적이 역력한 악곡의 핵심을 꿰뚫고 있으며, 영어 가사에 의한 단아한 칸초네타에서는 목소리와 포르테피아노가 얼마나 섬세하게 어울릴 수 있는지를 과시하고 있다. 독일 최고의 바로크 소프라노로 군림하고 있는 수잔 리덴의 섬세한 감각은 여전히 인상적이며, 1815년제 루이 둘켄 오리지널 포르테피아노의 독특한 음색 역시 뛰어난 연주에 큰 역할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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