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차르트가 죽기 1년전에 초연된 2막짜리 오페라 부파로, 등장인물이 6명밖에 안되는 앙상블 오페라이다. <여자란 이런 것이다>라는 제목으로 모차르트다운 감각적인 음악으로, 스토리적 재미와 함께 로코코적 아름다움으로 가득차 있는 작품이다. 슈라이어, 테오 아담, 귄터 라이브등 남성 성악진이 뛰어나며, 특히 페란도 역의 슈라이어는 최고의 모차르트 테
너임을 확인시켜주는 절창을 들려준다. 주이트너는 작은 편성의 오케스트라로 실내악적인 치밀한 연주를 하는데 성공하고 있다. 모차르트 작품의 경묘한 특성을 잘 살리고 있는 손꼽히는 명연이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