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루트 작품집
바레즈,메시앙 외
20세기에 접어드는 시점만 하더라도 플루트는 목가적인 정경이나 서정적인 분위기 묘사에 가장 잘 어울리는 악기로 많은 작곡가들에게 사랑 받았다. 하지만, 바레즈의 `비중 21.5`와 졸리베의 `다섯 주문`은 끓어 넘치는 에너지와 혁신적인 연주 기법 등으로 종래의 플루트에 대한 통념을 바꾸어 놓기에 충분하였다. 메시앙의 `검은 티티새1는 파리 음악원의 플루트 실기시험용으로 작곡된 작품답게 이 악기에 관한 모든 기교가 총 동원되는 화려하기 그지 없는 작품이다. 여기에 디티의의 색채적인 `소나티네`가 덧 붙여져 20세기를 대표하는 프랑스 작곡가들의 플루트 걸작들을 이 하나의 음반으로 아우를 수 있게 되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