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발리: 기아소네
1649년 베네치아에서 초연된 `기아소네`는 이아손과 메데아의 이야기를 다룬 오페라로,카발리가 초기에 보여준 베네치아 양식의 풋풋함이 베어있다. 몬테베르디가 미쳐 다 이루지 못한 아리아 양식을 계승,집중력 있는 표현기교와 참다운 선율이 공존케 하여 카발리의 오페라 중 가장 유명하다. 야콥스는 단아한 서창과 드라믹틱한 원시 아리아의 다양한 표현기법이 충실하게 녹아든 극으로 복원했다. 베테랑 카운터 테너 탠스의 이아손과 미성이 빛나는 소프라노 반디텔리의 메테아가 벌이는 3막 머리의 `음모의 2중창`은 음반의 하이라이트이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