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앨범에는 베토벤의 다양한 변주곡들이 모두 모여있는데, 레파토리의 희귀성과 연주의 음악성 양면을 동시에 만족시켜주는 보기 드문 경우다.
체드릭 티베르기엥은 듣는 이가 자신의 귀를 의심케할 정도의 탁월한 연주력을 보여주는데 '에로이카 변주곡'의 장대함과 여섯 개 변주곡들의 아기자기함, 영국 주제의 두 개의 변주, '영국이여 지배하라' 변주곡과 '하느님이 왕을 구하신다' 변주곡의 위풍당당하며 감칠맛 나는 분위기 모두 신선하기만 하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