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티나의 히나스테라는 브라질의 빌라로보스와 더불어 20세기 라틴 아메리카음악을 대표하는 양대 기둥이다.
후기로 접어들면서 점차 아방가르드 풍의 표현주의적인 작품들에 의해 치중하게 되었지만 음반에 수록된 네 작품은 민족주의 경향의 초기 대표작들이다.
20세기 최고의 하피스트인 자발레타에게 헌정된 하프협주곡에서는 이 악기의 다양한 표현 가능성을 시험 하였으며, 파우스트 서곡은 구노의 선율을 아르헨티나 풍으로 변용한 재미있는 작품이다.
가우초들의 힘찬 기상이 담긴 말람보와 서정미의 극치인 밀의춤등이 수록된 발레 에스탄시아는 작곡가의 이름을 드높인 대표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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