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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RODUCTION1973년 우크라이나 태생의 실력파 바이올리닌스트 그라프 무르자의 세 번째 앨범. ‘바이올린의 방랑자’라는 도발적인 타이틀만큼이나 범상치 않은 레퍼토리와 음악성을 맛볼 수 있다. 차이코프스키의 ‘왈츠-스케르초’ 같은 대중적 소품도 빼어나지만 바르토크의 ‘루마니아 민속 춤곡’과 쉬체드린의 ‘알베니스 풍으로’, 라즈나의 ‘타란툴라’ 같은 별미에서 민요성을 십분 살린 무르자의 재능을 만끽할 수 있다. 70분에 걸쳐 영감과 테크닉이 빛을 발하는 음반으로, 특히 ‘카르멘 환상곡’의 피날레는 듣는 이의 혼을 빼놓을 만한 명연. 신인의 티를 벗은 대가의 전도유망한 장래를 엿보게 한다. .... .... TRAC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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