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크/ 바이올린 소나타, 현악4중주
수를 헤아리기 힘들 정도로 수많은 해석 속에서 크레머는 좀 더 밝고 정제된 어조의 프랑크를 빚는다. 그는 특유의 매혹적인 톤과 정교한 보잉을 구사하면서 작품을 미시적으로 분석했다. 작은 프레이징 하나하나에 강렬한 힘을 실으며 세부를 조탁하는 솜씨가 돋보이며, 특히 강렬한 판타지를 그린 3악장에서 큰 호소력을 발휘한다. 3년 뒤에 작곡가의 유일한 현악 4중주는 연주시간 45분에 달하는 대규모 작품이다. 프라하 4중주단은 유려한 화풍과 교향악적인 울림으로 작품의 이상적인 해법을 제시한다.
연주: 기돈 크레머(바이올린)/ 울레그 마이젠베르크(피아노), 프라하 4중주단.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