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세기 음악의 특징 중 상당 부분을 창출한 ‘기욤 드 마쇼’와 그와 자주 비견되며 현존하는 이탈리아 아르스 노바의 레퍼토리 중 4분의 1을 작곡했다는 ‘프란체스코 란디니’의 작품이 우선 눈에 띤다.
13세기까지의 음악은 종교적인 색채만이 강조되어, 내용과 소재 모두 종교의 거룩함과 신성함을 표현하기 위한 도구였었다.
14세기에 이에 대한 반발로 일어난 것이 바로 신예술, 즉 아르스 노바이다. 소재도 인간적인 내용이 많아졌고, 리듬도 더욱 복잡해졌으며 선율도 유연해지고 꾸밈음이 많아지는 방향으로 변하였다.
즉, 종교적인 테마에서 인간적인 테마로 변화의 운동을 일으키며, 후에는 르네상스 정신과도 연관성을 갖게 된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