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제음악 전성기에 절대음악을 많이 작곡한 드보르작은 절대음악 못지않게 그가 애정을 가져왔고, 또 훌륭하다고 평가받아지는 작품들이 바로 현악 4중주곡들이다. 본 앨범에서는 제13번과 제14번을 소개하고 있는데, 제12번 <아메리카>와 같이 크게 대중성을 얻지는 못했지만 그에 절대 뒤지지 않을 정도의 음악성을 내포하고 있는 훌륭한 작품임에는 틀림없다
. 특히 현악 4중주 제13번은 고전적인 형태로 조국으로 돌아온 기쁨과 안정된 기분이 곡 중에 아름답게 표현되어 있는 작품으로, 특히 전반 2악장에 대해서는 드보르작의 실내악곡 중에서 가장 훌륭한 곡이라는 평가도 있을 정도였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