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조차 낯선 잊혀진 작곡가들의 보석과도 같은 작품들을 모은 너무나 배력적인 신보.
통주저음의 흥겨운 오스티나토 위로 바이올린의 감각적인 선율이 멋지게 이어지는 베르탈리의 키아코나(샤콘느), 통주저음 바순의 독특한 효과와 바이올린의 친근한 모습이 인상적인 뵈덱커의 소너터 '라 모니카' 전쟁의 모습을 음악화한 표제적인 성격의 작품안 베스토프의 소나타 '전쟁'등 고음악 애호가들의 두 귀를 단박에 사로잡을 매력적인 작품들이다.
통주저음을 다양하게 활용하면서 작품의 화려한 색채감과 율동적인 리듬을 잘 살려낸 더 레어 프루츠 카운실의 연주도 흥겹기만 하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