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내악 편곡으로 듣는 말러 교향곡 4번
말러/교향곡 제 4번(실내악 편곡)
쇤베르크의 제자였던 작곡가 에르빈 슈타인이 실내악으로 편곡한 말러 교향곡 4번은 모든 면에서 놀라움을 안겨준다. 오케스트라 원전이 가지고 있는 긴장감과 깊이 있는 감정을 유지하면서도 유리알 같이 투명한 텍스춰와 4번 특유의 동화적 분위기가 환상적으로 드러났기 때문이다. 윤기있는 음색과 섬세한 표현력을 갖춘 소프라노 케이트 로열의 노래와 실황 특유의 열띤 분위기 역시 인상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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