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테피아노로 듣는 가장 상큼한 모차르트, 마르시아 하지마코스
섬세한 터치와 철저한 테크닉, 다채로운 감성을 들려주는 뛰어난 연주자 마르시아 하지마코스가 C.P.E.바흐와 하이든 탐구에 이어 필연적인 코스라고 할 수 있는 모차르트로 향했다. 모든 종류의 포르테피아노와 클라비코드에 능통한 하지마코스는 이 음반에서 렝거러(1793) 카피 피아노로 자신이 가장 사랑하는 모차르트를 골라 연주한다. 그녀의 손끝에서 모차르트는 J.C.바흐, 쇼베르트, C.P.E.바흐, 하이든 등으로 이어지는 역사적 문맥 안에서의 위대함을 되찾았다.
작품의 양식에 대한 철저한 탐구, 대담하지만 낭비되는 법이 없는 절묘한 즉흥연주와 장식, 포르테피아노의 특징을 멋지게 드러낸 다이내믹스와 색채 등 모든 면에서 출중한 모차르트 앨범이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