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세기의 가장 중요한 건반음악 중 하나이며 영국 버지널리스트 전통과 바로크 모음곡 양식을 잇는 퍼셀의 모음곡과 그라운드(변주곡)를 오늘날 현대음악 해석으로 주목받고 있는 젊은 피아니스트 토로스 칸이 연주하고 있다. 퍼셀의 거의 모든 하프시코드 작품을 피아노로 연주한 것으로는 아마도 유일한 연주로서 칸은 하프시코드의 장식법 연구를 바탕으로 피아노로만 가능한 음색과 다이나믹을 가미하고 음악성이 넘치는 즉흥 장식과 아고긱으로 비길 데 없는 다채로운 퍼셀을 빚어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