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 아브로 방송에서 보관하고 있던 귀중한 음원으로 스토코프스키의 1970년 도엘렌 실황 연주이다. 그 누구보다도 화려한 관현악을 선보였던 거장의 명성이 그대로 살아 숨 쉬는데 특히 프랑크 교향곡 d단조에서 펼쳐지는 강렬하고 극적인 긴장감은 단연 돋보인다. 또한 프로코피에프가 아이젠슈타인의 영화를 위해 작곡한 음악을 칸타타로 옮긴 <알렉산드르 네브스키>의 격정적인 표현은 작품의 영광스러운 요소를 더욱 장엄하게 하는 매혹적 힘으로 가득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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