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시대의 떠오르는 신성, 젊은 카나디안 바이올리니스트 제임스 에네스의 이름을 모든 클래식 음악팬이 기억해야할 때가 이제는 도래한 듯하다. 1947년에 작곡된 코른골드의 바이올린 협주곡은 그 고혹적인 멜로디와 넘실대는 오케스트레이션이 지울 수 없는 인상을 남기는 곡이다. 바버와 월튼의 바이올린 협주곡들도 30년대와 40년대에 쓰여진 가장 아름다운 멜로디를 간직하고 있는 인기 있는 곡들이다. 20세기 중반의 가장 낭만적인 세 바이올린 협주곡을 79분의 넉넉한 시간 속에 담아낸 이번 보석은 음악팬이라면 MUST HAVE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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