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날 오로지 콘서트 리사이틀을 통해 삶을 영위할 수 있는 클래식 기타리스트는 손가락으로 꼽을 수 있을 정도이다. 그런 드문 케이스에 해당하는 사람이 슈트트가르트의 기타리스트 프리테만 부트케이다. 현재 독일의 최정상급 클래식 기타리스트로 인정받고 있는 그는 명민한 예술적 감각과 기교, 그리고 흥미로운 레퍼토리의 선택으로 독일 음악팬들로부터 열광적 사랑을 받고 있다. 이번 앨범에서는 스페인과 라틴 아메리카의 정열적인 명 기타곡들을 선보인다. 어떤 곡에서나 명징한 프레이징과 말끔한 터치로 곡을 시원스럽게 풀어내는 그의 능력은 일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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