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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RODUCTION귄터 반트와 루제로 리치의 생상 협주곡<BR><BR>진정한 거장의 모습으로 열렬한 지지자를 가지고 있는 귄터 반트. 다만 그가 남긴 녹음이 대부분 독일 고전 및 낭만파 작곡가에 국한되어 있다는 아쉬움을 가지고 있었다. 하지만 이러한 레퍼토리의 갈증을 해소시켜주는 ‘귄터 반트 에디션’시리즈이다. 생상, 쾨클랭, 베를리오즈, 케루비니 등 프랑스 및 이탈리아 작곡가들의 작품을 반트와 WDR이 연주하는 소중한 기록이다. 루제로 리치와 호흡을 맞춘 생상의 바이올린 협주곡에서 리치는 황금빛 바이올린으로 화려한 테크닉을 과감하게 구사하며 반트의 엄숙하고 응집력있는 사운드와 서로 융합해가며 최고조까지 상승하는 명연을 들려준다. 쾨클랭, 베를리오즈, 케루비니 작품 역시 반트의 개성이 반영된 진지하고 강렬한 모습을 보여준다. 1970년에서 75년에 걸쳐 이루어진 녹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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