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츠부르크 호프무지크를 이끌며 활발한 연주활동을 펼치고 있는 볼프강 브루너가 이번에는 <슈베르트의 친구들>이라는 신선한 기획으로 음악팬들의 귀를 즐겁게 해줄 포르테피아노 중심 음악들을 들려 준다. 이 앨범에 등장하는 토니츠, 크라이너, 에거, 토마쇼비츠, 휘텐브레너, 알레르트 베르크 등은 슈베르트와 교류하며 소위 “슈베르트 서클”을 이뤘던 작곡가들이다. 그들의 음악은 슈베르트 만큼의 천재성을 발휘하지는 못하지만 슈베르트를 울고 웃길 수 있을 정도의 음악은 되었다. 그리고 우리가 슈베르트 만큼의 감성을 가지지 못했다 할지라도 오늘 우리를 울고 웃을 수 있을 만큼의 신선한 감동을 선사하는 빼어난 음악들이라는 것을 알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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