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로지 연주활동만으로 독일 최고의 기타리스트로 군림하고 있는 프리데만 부트케의 새로운 음반은 빈 고전파의 전아한 세계를 다루고 있다. 하이든에서 베토벤으로 이어지는 이 시기는 또한 소르, 줄리아니, 카룰리 등에 의해 고전 기타가 꽃을 피운 시기이기도 했다. 부트케가 기타곡으로 직접 편곡한 하이든과 모차르트, 저 유명한 소르의 <마술피리 주제에 의한 변주곡>, 이베리아 반도의 정열이 불타는 보케리니의 <판당고> 5중주 등 고전파 음악의 진수를 명쾌하고 깔끔한 부트케의 연주로 즐길 수 있는 멋진 음반이다. 기타 애호가들의 필청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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