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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RODUCTION<B>베르너 피르히너 : EU</B><BR>피르히너의 작품들은 유머감각이 살아있는 독특한 매력을 보여준다. 때론 어린이들을 위한 경쾌한 선율도 마다하지 않는데 <황제 조를 아는가>와, <두개의 전쟁과 평화 합창>에서 보여주는 장난기는 경악할 수준이다. 반면 처음과 마지막을 장식하는 두 개의 소나타는 각 악기의 특성을 절묘하게 이용하는 아름다운 작품을 들려주고 있는데, 특히 <거친 삶의 소나테>에서 들려주는 서글픈 아코디언 연주는 이 음반의 백미이다. 너무도 진지하게 농담을 던질 수 있는 유일한 작곡가일 것이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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