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톤 루빈스타인: 교향곡 2번 <바다>, 프로코피에프: 피아노 협주곡 3번
*알렉산더 믄도얀츠(피아노), 푸아트 만수로프(지휘), USSR 문화성 교향악단 & USSR 방송 교향악단
안톤 루빈스타인이 남긴 세 개의 교향곡 중 2번이 가장 중요한 작품으로 평가받는다. 원래 4악장의 작품이었는데, 후에 3개의 악장을 더해 7악장의 너무 긴 초대형 교향곡이 탄생해 버렸다. 하지만 너무 길어 지루해져 버렸다. 이 음반에는 오리지널의 4악장 다이어트 버전을 수록했으며, 오리지널 작품의의 부제인 <바다>를 부활시켰다. 흥미롭게도 프로코피에프의 피아노 협주곡 3번 역시 그 창작 과정에서 바다의 인상들과 어느 정도 연계되어 있다. 대서양에 접한 프랑스 브레타뉴와 발몽에서 머물때의 작곡가의 경험과 인상이 녹아있는 것이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