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17년과 18년 청년 바이올리니스트 하이페츠가 미국에 막 이민을 온 뒤 저 전설적인 카네기홀 데뷔를 통해 기라성 같은 선배들을 한낱 거리의 가스등 정도로 전락케 할 무렵의 Victor 녹음을 수록한 음반.
당시 공연장에 있던 미샤 엘만은 '여기가 너무 덥군'이라고, 레오폴드 고도프스키는 '피아니스트가 아니길 다행이군'이라고 토로할 수밖에 없었던 하이페츠의 그 가공할 만한 음악성을 지금 다시 재생할 수 있다는 것은 커다란 축복일 것이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