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셀 - 소 오케스트라를 위한 협주곡, 피아노 협주곡, 첼로 협주곡 외
`가장 프랑스적인 근대 음악가`, 알베르 루셀의 협주 관현악곡집.
셈세함과 우아함이라는 프랑스 음악 고유의 전통 위에 이례적인 역동성과 이국적인 어법을 도입함으로써, 그 누구와도 차별되는 지극히 독자적인 개성을 널리 인정받았던 그의 걸작들을 일관성 있게 선별한 기획이 돋보인다.
그의 음악에 내재된 특징적인 서법의 하나인 디오니소스적 격정이 잘 드러난 `피아노 협주곡`을 비롯하여 모든 수록곡들이 대단히 인상적이며, 연주 역시 효과적이다.
그의 대표작들인 교향곡 3, 4번과 발레 음악 `바퀴스와 아리안`을 섭렵했다면, 바로 다음 순서로 선택해야 할 음반.
연주 : 알렉상드르 타로(피아노), 쟝-귀이앙 케라스 (첼로), 파리 오케스트라 앙상블
지휘 : 데이빗 스턴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