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버: 아르모니아 아르티피티오소 아리오사
바이올린이 서양음악사에서 가장 중요한 악기로 부상하게 된 것은 베네치아 악파를 비롯한 일군의 북 이탈리아 작곡가들의 공로가 결정적이었다. 이후 17세기 중반에 이르러 바이올린의 엄청난 진가를 재빨리 간파한 이들은 독일의 작곡가들이었다. 그 중에서도 가장 대표적인 두 작곡가가 바로 슈멜처와 비버이다. 슈멜처에 의해 기초가 놓여진 독일 바이올린 음악의 전통은 비버에 의해 화려하게 만개하였다. 이 음반에 수록된 아르모니아 아르티피치오소 아리오사에서 바이올린에 대한 이 작곡가의 깊은 이해와 애정의 단면을 느낄 수 있다.
*연주: 더 레어 프루츠 카운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