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스카를라티 22곡의 쳄발로 소나타
알레싼드로 스카를라티의 아들로 역시 작곡가이며 쳄발로 연주자였던 도메니코 스카를라티의 쳄발로 소나타집. 그의 건반음악은 초 거장적인 패시지를 갖고 있고, 커다란 도약, 음표의 빠른 반복, 이중 트릴, 옥타브를 확 뛰어넘는 진행, 양손을 교차하는 연주 등 기교적 혁신이 많이 보이는데 그만큼 당대 연주자들한테는 매우 부담스러운 레퍼토리였다. 앙타이는 1977년 제작된 이탈리아의 그랜드 쳄발로를 사용하고 있는데 당연하겠지만 아무리 어려운 부분이라도 기교적 난조를 전혀 보이고 있지 않는다. 풍성하고 음이 매우 포근하게 들리는 장점도 있다. 피아노 연주가 많이 있지만 역시 쳄발로 연주가 스카를라티 건반음악의 진수를 더 잘 맛볼 수 있다. 연주:피에르 앙타이(쳄발로)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