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스코발디/파르티타와 토카타
몬테베르디와 쌍벽을 이루는 초기 이탈리아 바로크의 대 작곡가 프레스코발디의 건반음악. 고아하면서도 색채적이고 환상에 차 있는 그의 건반음악은 새로운 바로크 음악이념의 선봉이 되었다. 특히 모방적인 패시지를 절묘하게 표현해내는 토카타는 극적인 아름다움이 듬뿍 담겨 있는데, 몇번 반복해 듣게 되면 그 활홍한 음표에 깊이 몰입하게 된다. 프레스코발디는 악보에 있는 대로 건반을 누르는 밋밋한 연주를 무척 싫어했다. 한때 마드리갈 연주법에 몰두해 템포 루바토 연주법의 매력에 흠뻑 빠져 있었던 그는 이로써 바로크 음악의 호흡을 더욱 생기 있게 만들었다. 앙타이의 연주는 프레스코발디의 창작정신을 감동적으로 연출해낸다. 연주:피에르 앙타이(쳄벌로) .... ....